교수님 가라사대 인센티브가 지급되었으니 소고기를 사먹을지어다. 연구하라시는 말씀을 잘 들어야 하는데, 나는 이런 말만 잘 듣는 나쁜 학생이다. 그치만 연말이기도 하니까 뭔가 좋은 걸 먹고싶다, 했었는데 타이밍이 너무 좋잖아. 냅다 스테이크집엘 다녀왔다. 칸스테이크하우스!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집이다. 사실 예약 과정에서 조금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일단 첫번째는 네이버 예약이 2인부터 가능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럿이서 방문할테니 그렇긴 하겠지만, 전화했을 땐 1인 받는다면서요 ㅜㅜ 쌍방으로 기록을 남기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전화보단 메신저나 어플 예약을 더 좋아하는데, 위의 이유 때문에 전화로 예약해야 했다. 혼밥러는 서러워. 그리고 내 이름을 너무 못알아들으셔서 예약자명을 세번인가 정정하다가 결국 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