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14

[🍽먹부림] 대전 봉명동 미림양장

연구실 멤버의 70%가 출장을 갔다. 이래저래 어디 나갈 상황이 못 되는 사람들만 남아 돈독한 일주일을 보내게 되었는데, Y언니가 한 가지 제안을 하셨다. 다들 중국에 갔으니 우리도 북경오리를 먹어보자고. 아~ 먹을거 제안 절대 빼지 않죠. 남아있는 언니오빠들이랑 약속을 잡았다.봉명동 미림양장https://naver.me/xSnVsX2n 미림양장 : 네이버방문자리뷰 597 · 블로그리뷰 256m.place.naver.com아 근데 티스토리에 글 쓰면서 네이버 맵 가져와도 되는걸까? 내가 맵은 네이버가 익숙해서…… 카카오맵도 넣지 뭐. https://kko.kakao.com/NRkEUqo0rx 미림양장대전 유성구 온천북로59번길 35map.kakao.com 나서기 한참 전부터, 일에 집중이 안 될 때마다..

2024년 10월 월기 | 컨디션이 들쑥날쑥한 건 아무래도 환절기 때문이야

오 넷플릭스 이용권사실 벼르언니 계정에 기생해서 넷플릭스를 썼었는데, 계정 인증 요청 떴을 때 귀찮아서 그 이후로 그냥 넷플릭스를 안 보고 있었다. 뭐… 원래도 많이 안 썼고, 안 보다 보니 또 안 봐지더라고? 유행하는 컨텐츠 바로바로 따라가는 타입도 아니어서 딱히 필요성을 못 느꼈다. 근데 네이버멤버십에서 준다고 하니까 약간 솔깃하기도…… 꼬박꼬박 보는 웹툰이 있어서 원래는 쿠키49개 혜택을 썼었는데, 광고형 스탠다드 제한 컨텐츠 뭐 있는지 확인해보고 연말 마지막 달 혜택은 한 번 바꿔보거나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고 월초에 생각했는데 네이버가 미친 헛짓거리 하고 있어서 일단 구독 자체를 끊기로 함. 나 불매 되게 잘 해 # 가보자고 올 가을에는 보늬밤을 한 번 해먹어보고 싶은데, 마트에서 적당한 양의..

2024년 9월 월기 | 아이유 The winning, 강릉 학회 출장, 붙임머리

9월! 바빴다! 여유로웠다고 말할 수 있는 달이 남은 삶에 오긴 할까? ㅠㅠㅠㅠㅠㅠ 흑흑오랜만에 헌혈~ 사실 8월 말일에 갔었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실패했다. 작년에 출장 다녀온 나라가 1년 전혈 제한 지역이라 11월까지 강제로 혈장만 할 수 있는데,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예약자 외에는 혈장을 받을 수가 없다셔서…… 그래서 그냥 바로 문진하고 부적합 판정 받고 귀가했다. 그리고 9월 첫날 문열자마자 리트라이. 약이나 출장때문에 부적합 받은 적은 있어도 수치가 나빴던 적은 없는 김쥬 이번에도 무난하게 통과~~ 개인적으로 헌혈은 신체적으로 받쳐주기만 한다면 정말 가심비가 좋은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그게 안 되는 사람이 (여자는 특히) 되게 많다는 게 문제지만…. 헌혈 얘기하니까 친구들이 궁금해하고 ..

2024년 8월 월기 | 여름은 복숭아의 계절, 더위로 인한 지침을 핑계로 열심히 먹은 8월

8월 월기는 진짜 9월에 쓴다고 했던 김쥬.이번 달도 실패하다. 그치만 이건 인터넷 오류가 잘못했어. 진짜 거의 다 썼는데 저장 오류나서 날아가고 그 이후에 쓸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김쥬는 하루치 쓰고 임시저장을 누르는 습관을 들이기로 했다……여름은~ 복숭아의 계절~~ 이 날 복숭아를 기깔나게 잘 손질해서 찍어둠. 말랑~말랑~한 물복은 반 갈라서 씨만 빼고 손으로 껍질 벗기는 게 가장 깔끔하게 손질된다. 물복 짱. 딱복은 취급 안함. 저번에 후배가 집에 놀러왔을 때 후식으로 딱복 사왔는데 '너 딱복파야?!' '언니 물복파였어요?!' 하고 서로를 이해못해서 경악했던 기억이 난다. 그치만 딱복은 진짜로… 무잖아…. 소고기딱복국 해먹을 정도잖아…원래 내 최애 과일은 딸기였는데, 문득 올 봄 딸기보다 올 여름..

2024년 7월 월기 | 이것저것 마무리와 새 시작, 사이 좋은 연구실

나… 우리집 진짜 좋아하는데 몇 가지 힘겨운 부분이 있어그 중 하나가 이거야 비 엄청나게 오는 날 복도에 빗물 들이치면 바닥에 물 쌓여… 복도 중앙이 약간 내려앉아서 배수구보다 높이가 낮아진 상태라… 어떻게 보수 안 되나… 오래된 건물은 어쩔 수 없는걸까……정말 매 일정마다 에피소드가 발생했던 비학위과정… 이게 끝이 보이네 하면서 기분이 미묘했던 답사날. 대관하면서도 이게 맞나? 이게 맞나? 진짜 여기 맞나? 이랬음 근데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여기 대관할 때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서 (사람 이슈) 분에 못 이겨서 중간에 나가서 울다 오고 그랬는데 ㅋㅋ 한달쯤 지나니까 정말 아무것도 아니더라. 누가 그랬다 쟤를 때리고 싶을 만큼 힘든거면 버티고, 내가 죽어야지 싶으면 관두라고 ㅋㅋㅋㅋ 그래!! 난 견딜 수..

2024년 6월 월기 | 왠지모르게 다채롭게 채워진

시작되었다굉장히 화가 가득했던 여름하지만 화는 빼고 써보겠음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지난 출장 때 사온 입욕제 써보려고 꺼내서 반으로 또각또각 열심히 잘라놨는데 사흘 빨리 생리터짐 ^^…… 몸뚱이야 제발 협조좀 해줄래…? 담날 헌혈하려고 했는데 그 계획도 철회하고… 그 와중에 어떻게든 기분전환하려고 배달시켰던 보쌈은 고기 질이 너무너무 별로였고 심지어 사이드로 온 콩나물국에 청양고추 들어갔는지 너무 매워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배달음식에 경고문구 없이 매운 맛 넣는 거 테러로 지정해야됨 진짜 개빡쳐다정하고 이해심이 큰 어른이 되고 싶은데 몸의 피곤함이 마음의 여유를 앗아간다는 걸 자각할때 너무너무 속상해져새로 생긴 우동집. 차가운 자루우동이 맛있었다. 날 쌀쌀해지면 붓카케를 먹어봐야지.무슬림 멤버 있어서 ..

2024년 4월 월기 | 딸기🍓, 결혼식의 달, 사전투표, 에버랜드 나들이, 내 생일!!

4월 월기는 아무리 늦어도 5월이 끝나기 전에는 써야 하지 않겠니… 를 3월 월기에도 썼던 것 같은데 (ㅋㅋㅋㅋ) 하지만 4월 월기는 진짜 5월 안에 씀. 난 우리 학교의 3말-4초 시즌이 좋아. 그 이유가 뭐냐면 ⬇️딸기파티 시즌이라서!!!! 딸기 좋아 너무 좋아 진짜 나는 이 시즌이 너무너무 좋아 딸기파티 약속 잡는 것도 좋고 소풍나가는것처럼 밖에서 점심식사하고 노는 것도 좋고 그냥 딸기 한 바구니 사들고 밖에 나가서 아무 벤치나 잔디에 앉아서 멍때리는것도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 근데 학부땐 딸기파티 5번 6번씩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불러주는 곳도 별로 없고 기력도 없어서 2번쯤 하면 끝이긴 하다. 어쨌든 4월의 첫날은 연구실 딸기파티로 시작했고, 맛있고 즐겁고 따땃하고 행복한 점심이었다……. Y언니..

2024년 3월 월기 | 아이유 HER콘!!!, 소비의 낙수효과, 천주교 친구의 이야기보따리, 첫 세차

3월 월기는 아무리 늦어도 4월이 끝나기 전에는 써야 하지 않겠니… 하면서 썼었는데 벌써 5월 중순이다. 진짜 이거 쉽지 않다 … ㅋㅋ …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한 달을 미뤘던 앨범 언박싱. 사실 이때라고 편하진 않았는데 급하게 깠다. 왜냐면다음날이 콘서트였거든!!!!!!!!!!! 하루 통으로 비우느라 진짜 잠도 거의 못 자고 출발해서 앨범이야기는커녕 응원법도 예습을 못 해서… 올라가는 버스에서 벼락치기하면서 갔는데 내사랑징짱 만족했나요?? 행복해보였고 나도 행복해서 너무 좋았다… 이지은 유죄인간아 대천재가수야… 레전드 쑈퍼(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왜 그랬지? 홀린듯이! 저쪽에서 누가 한 번 더 하자고 했고. 내가 알겠다고 했어.) 와… 대박졸귀 멘트와 무대구성들… 개인적으로 울언니 ..

2024년 2월 월기 | 청춘촬영, 아이유 위닝💙, 첫차 출고, 새 게임 시작, 윤하 스물 대전, 단발병

2월은… 산뜻하게 엘리베이터에 갇히면서 시작했다.연구실 건물 엘리베이터가 몇년째 말썽인데, 사람이 좀 많이 탔다 싶으면 출발할 때 엄청 출렁거린다든가 덜컥거리기 시작하더니 작년부터는 랜덤하게 중간에 멈추거나 경고음까지 나오는 일이 잦아졌다. 운행 도중에 층과 층 사이에 멈춰버리면 그게 그렇게 무서울수가 없더라…. 그래도 버튼을 연타하면 가까운 층으로 가서 문이 열리긴 한다. 그럴때마다 늘 나는 안전팀에 신고를 하는데, 억울한 게 그렇게 멈췄다가도 잠시 뒤에는 다시 정상작동을 한다는 것이다. 양치기 소년이 된 김쥬…. 그래서 그냥 가시면 또 한참 있다가 갑자기 다시 고장남. 점검하는 걸 스무 번은 본 것 같은데!! 몇 년째 반복되는데 자꾸 증상이 발생해서 이 날은 그냥 포탈 페이지에 게시물을 써버렸다. 하..

목욕은 좋은데 입욕제랑은 아직 좀 덜 친하다

물 속에서 하루종일 있어도 좋은 그런 물개는… 아니지만!!!! 그냥 물을 (엄청 많이는 아니고) 좀 좋아한다. 퐁당 빠져있는 것도, 참방참방 발장구만 치는 것도, 물놀이도, 수영장도, 바다도. 당연히 목욕이나 반신욕도 좋다. 얼마나 좋냐면, 욕조 없는 원룸에서 처음 자취를 시작할 때 필수품들을 다 사고 나서 처음 추가로 들인 물건이 접이식 간이욕조일 정도로.사실 생각해보면 간이욕조는 되게 유난스러운 물건이긴 하다. 몸 담그고 있는 약 15분을 위해서, 입욕전 샤워를 하고 몸을 닦고 화장실 공간을 정리하고 수납공간에서 욕조를 주섬주섬 꺼내서 쥐콩만한 화장실에 끌고 들어간 다음 열심히 펼쳐 한참 기다려 물을 받고 목욕을 하고 나면 물을 버리고 욕조를 씻고 구석으로 밀어둔 다음 몸을 다시 한 번 씻고 닦고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