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후기 2

라섹 수술을 했다. - 수술 과정과 회복기

장황한 수술 후기를 쓰기 전에 일단 정리부터 ㅋㅋㅋㅋ혹시 주변인이 수술을 한다면 말해주고 싶은 것들모든 것은 사람마다 다르고 이 글의 모든 내용은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의견이기 때문에 이것이 정답은 절대 XXXXXXXXXXX얼굴이 많이 붓는다. (물론 눈이 제일 심하게 붓는다.) 통증이 심할 땐 하루 종일 눈물이 나고, 활동량도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양 볼에 얼음팩을 하면 잠시 통증을 잊고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손이 닿는 모든 곳에 휴지/물휴지를 준비해두자. 눈물이 많이 나서 콧물도 많이 난다.혼자 견딘다면… 불가능하진 않지만 웬만하면 사나흘 정도는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상주하는 것이 좋다.선글라스와 보호안경은 미리 챙겨두자. 오래된 경우 자외선 차단 기능에 이상이 있진 않은..

라섹 수술을 했다. - 수술 전 이야기

수술 결심 계기내 기억이 맞다면 나는 4-5살 때부터 안경을 썼으니까, 23-4년 정도 시력교정기구와 함께한 셈이다. 처음 안경을 썼을 때의 시력은 0.4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연히 자라면서 근시가 계속 심해졌고, 28살이 된 지금 (수술 전) 가장 최근에 검사한 결과 내 근시 교정 렌즈 도수는 거의 -8에 육박하고 난시까지 있었다.평상시엔 거의 안경을 쓰고 다니지만, 초등 고학년-중학교 때는 드림렌즈도 꼈었고, 10대 중후반에는 하드렌즈도 꼈고, 성인이 되고 나서부터는 원데이 렌즈를 잔뜩 구매해서 행사가 있거나 활동적인 일을 할 때 사용하곤 했다. 무겁고 두껍고 왜곡이 심한 안경을 쓰니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을 생각은 없느냐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나안 시력이 좋으면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