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자료/5.2. 공개용

차량용품 추천하기

김쥬🍀 2024. 8. 28. 16:36

후배 애인이 새 차를 뽑아서, 어떤 악세서리를 살지 고민하는 재미에 빠졌단다. 자기도 뭘 선물해주고싶은데 어떤걸 찾아봐야할지 모르겠다기에 내 차에 둘 물건들 사려고 정리해놨던 목록들을 공유해줬다. 언젠가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블로그에도 작성!

구성: 추천목록, 고민했지만 안 산 물건들, 나중에 살 것 같은 물건들, 그 외 챙겨두면 좋았던 것들


추천목록

: 내가 산 것들 중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

1. 소화기: 데굴데굴 안 굴러다니게 거치대가 같이 있는 제품이 좋음

2. 비상용망치: 칼날 같이 달린거 있음. 위험상황에서 칼로 안전벨트 끊고 유리창 망치로 깨고 나오는 용도지만… 쓸 일이 없는 게 제일 좋지요. 

https://brand.naver.com/vendict/products/7681409516

3. 방향제: 왠지 모든 차에 있어야 하는 템 느낌. 내가 쓰는 건 언니한테 선물받은 석고방향제인데 향 유지력이 좋진 않다. 근데 일단 예뻐서 괜찮음 (ㅋㅋ) 좋아하는 아로마 오일들 뿌려두는데, 향 약해질때마다 자주 바꿔가며 쓰니까 오히려 좋음

https://gift.kakao.com/product/6739061

4. 콘솔트레이: 콘솔박스가 깊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기도 어렵고 물건 찾아 꺼내기도 불편한데, 전용 트레이 끼우면 편해진다. 차종 + 차량용품, 차종 + 콘솔트레이 검색하면 사이즈 모양 딱 맞춘 제품들 많이 나옴

https://smartstore.naver.com/360live/products/5478442736

5. 주차알림판: 운전석앞에! 번호! 붙여둡시다! 번호 없이 이중주차 제발 No…. 번호 노출 꺼려지면 안심번호 세컨번호 파세요 그거 얼마나 한다고…

6. 초보운전스티커: 차 본체에 붙이는건 햇빛때문에 변색된다고 그래서 유리에 붙이는거로 샀음 + 골목길 외나무다리에서 차 마주치는 상황이 무서워서 앞유리용 스티커도 샀음…

https://smartstore.naver.com/poko119/products/4455087902

7. 차량용후크: 가벼운가방이나 비닐봉지같은거 안 굴러다니게 걸어두기 좋음. 그리고!! 귀!엽!다!!!!

https://smartstore.naver.com/02objet/products/6309642659

8. 트렁크박스: 손세차 직접하는편이라 이것저것 물품이 많아서 샀는데, 꼭 그거 아니더라도 잡동사니 담아둘 박스 하나쯤 두면 깔끔해보여서 괜찮은듯

9. 사이드미러 보조거울: 초보자의 희망 초보자의 빛. 연수받을 때 선생님이 달아주셨었는데, 떼니까 주차 못하겠어서 달았다 (ㅋㅋ) 사각 없애는 용도로 쓰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주차 선 보는 용도로 각도를 맞춰뒀다. 이젠 없어도 할 수는 있겠는데, 좀 더 편하고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왜 굳이 떼나 싶어서 계속 달아둠. 

https://smartstore.naver.com/justwhatuwant/products/2621075257

 

고민했지만 안 산 물건들

: 추천은 되게 많이 받았는데, 나는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 이 말에 아주 동의해서 안 산 악세서리류가 많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만족도 높더라
: 있으면 좋을 것들도 많음! 나는 이러이러한 이유로 안 샀지만, 잘 쓰는 사람은 잘 쓰는 것들 리스트

1. 코일매트: 폭신하고 먼지가 눈에 안 띈다는 이유로 형부가 사준다고 했었음… 근데 먼지가 눈에 안 띈다는 말은 먼지가 없다는 소리가 아니라, 매트 사이에 먼지가 갇혀서 안 보이는 것이다. 오히려 공기엔 나쁠거같아서 순정 매트만 깔고 내부 청소를 열심히 함. 근데 순정이든 코일이든 액체 쏟으면 빨고 말리거나 매트 교체밖에 답이 없긴 해…

2. 핸들커버: 예쁜거 끼우면 보기 좋겠긴한데, 순정파라서 안 샀다. 손때는… 내부세차 자주 해주면 되겠지… 때타는거 싫어하고 자기 취향 커버 씌우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계절별로 디자인/재질 바꿔가면서 끼워 쓰더라

3. 트렁크매트: 예쁘다고들 하는데 내 눈엔 1도 안예뻐서… 꿋꿋한 순정파. 그리고 트렁크에 더러운 물건 잘 안 싣고다녀서… 캠핑다니는 사람들 흙먼지 많이 떨어지면 유용하겠더라!

4. 핸드폰거치대: 내 차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아주 중요한 예쁨포인트인데 그 근처에 뭔가를 달면 조잡해보여서 안 붙였음 앞으로도 뭐 붙일 생각 없음!!! 어차피 순정네비 꽤 괜찮아서 운전중에 휴대폰 볼 일 X

5. 송풍구커버: 차에 쓰레기 안 떨어뜨리고, 내부세차 잘 하면 필요없을듯

6. 차량용 쓰레기통: 차에 쓰레기 그대로 두는 버릇 생길 것 같아서 안 샀음

7. 도어커버: 차 타고내릴때 신발에 긁혀서 흠집/얼룩남는거 막아주는거라는데 안 예뻐서 안 삼(순정이 제일 예쁘지 않나?!) 신발에 한번씩 자국 찍히는건 세차할때 닦으면 적당히 깨끗해짐…

8. 키홀더: 차키마저도 순정파라 키홀더 커버 이런거 안 삼 ㅋㅋㅋㅋ 이 정도면 그냥 뭐 붙이는 게 귀찮은 사람인듯…근데 요즘 차들 스마트키 도어캐치 버튼은 기본이고 휴대폰 원격제어도 잘 되어있어서, 가방에서 꺼낼 일이 별로 없어가지고 홀더 꾸미는 의미가 있나 싶다.

9. 카시트: 순정파라 안 삼. 그리고 통풍시트 온열시트 위에 뭐 얹어도 되나? 싶어서 앞으로도 안 살 것이다.

10. 선바이저 안경 거치대: 못생김 이슈 + 센터콘솔에 안경 두는 곳 있음

11. 차량용공기청정기: 쓰다가 버렸다 !!!!!!!!!!!! 솔직히 별로 쓸모없는거같음 켜는것도 귀찮고 돌아가는 소리 거슬림 + 케이블 이어져있는게 번잡하고 못생김

12. 운전신발: 조금만 익숙해져도 필요없다더라. 힐 신을 때 정도? 구두 자주 신거나 장거리 많이 뛰면 하나 갖다놓고, 그런게 아니면 그냥 필요한 날에만 운동화 하나 챙기기.

13. 대시보드커버: 이거 진짜 많이 쓰더라 근데 안돼 거기 에어백 있다 ^^ …같은 이유로 피규어 방향제 등등 대시보드에 올려두면 안됨

14. 핸디청소기: 손세차 직접 하는 거 좋아해서… 세차장 가면 훨씬 출력 좋은 청소기 있으니까 핸디는 굳이 안 샀음. 가끔 급할땐 그냥 집에서 쓰는 무선청소기 들고 내려감 ㅋㅋㅋ

15. 헤드레스트 목쿠션: 편하다는데 난 안 사봄 마음에 드는 디자인 못 찾음 + 필요성을 못 느낌

16. 미끄럼방지패드: 작은 물건들 대시보드위에 올려놓을때 쓰는거라는데, 에어백터지면 걔네가 어디로 날아갈 줄 알고 물건을 올려두나요 
 

나중에 살 것 같은 물건들

1. 햇빛가리개: 한여름에 좀 절실하긴 했는데 ㅋㅋㅋ 아직 초보라 양옆창문 시야 일부라도 가려지는거 위험할거같아서 안 샀다. 근데 주차해놨을때 햇빛 덜 받게 앞유리를 가리는 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언젠간 살 듯

2. 팔토시: 이 역시 한여름에 절실했으나 귀찮아서 안 사고 견뎠더니 여름이 지나갔다.

3. 김서림방지제/스노우체인/스프레이체인/성에스크래퍼: 겨울에 유용하다는데 아직 겨울을 안 겪어서…
 

챙겨두면 좋았던 것들 

1. 충전케이블/생수: 그냥… 누구 태울 때 센스있는 척 하려고…

2. 여행용티슈/물티슈/먼지털이: 근데 물티슈 가죽(내부시트) 닦으면 안돼요 변색됨... 내부 청소용은 그냥 깨끗한 물 + 천으로 닦거나 전용 세정제를 따로 사둘 것


그리고 혹시나?! 신차를 뽑고 검색해서 이 글을 보게 되시는 분들?! 비닐 뗄 때 가위랑 쓰레기용 봉지를 챙기세요… 작은 조각들 / 시트 틈에 껴있는 비닐 / 전체적으로 둘러싸고 있는 비닐 진짜 많아서 힘으로 다 찢기도 힘들고 쓰레기 감당 안 됨.
그나저나 난 비닐 한시간 넘게 두시간 가까이 뜯었는데 남아있는 비닐이 3달동안 발견되더라… 근데 여름에 비닐 스티커 녹아서 끈적해진다고 여름 겪기 전엔 다 떼는 게 좋다고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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